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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 子月生에 대하여....
등록일 2016.07.21 조회수 1,940

子月生에 대하여...

자월은 12절기로는 대설이며 24절기에 동지가 포함된다.
이 시기에는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곡간에 곡식이 가득차 있는 시기를 말한다.


해월의 수렴운동이 완벽히 극대화되어 있는 시기이며 그것이 절정이 이르러 있는
때가 바로 대설에서 동지 사이의 시간적 흐름을 말한다.


절기의 이름은 대설이지만 실지로 대설에 눈이 많이 오는 경우는 드물며 눈이 많이 오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절명을 대설로 지은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이 시기에 눈은 보리에
이불이 된다하여 눈이 많이 내리면 눈이 보리를 잘 덮어 보온하는 역할을 하여 다음에
풍년이 든다고 한다.


이처럼 만물의 극단적인 수축은 내면에서 새로운 생명의 잉태와 창조를 위한 운동이며
그것이 정점에 이르러 새로운 생명의 부활이 시작되는 시기가 동지이다.


일반적으로 씨앗의 형태로 보존되는 곡식에 모두 자(子)를 붙인다.(오미자, 구기자, 결명자 등)
씨앗이란 생명의 부활과 창조적 가능성을 가진 보이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자월은 그렇게 절정의 음기에서 새로운 잉태와 창조를 가진 변화와 변혁을 의미한다.
자월의 기운이란 모든 기운이 작은 형태의 하나로 집약되어져서 그 밀도가 높아져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렇게 높아진 밀도가 높아지면 화학적으로 열이 발생하게 되며 그 열이 생명 창조로 나아가는
것이다.


자월생은 프로가 많다. 설득과 수긍을 시키는데 능통하다. 그것은 水라는 성질의 모든 것으로써
흡수하려는 성질을 가졌고 융화하려는 성질을 가졌는데 이것이 극대화되고 최대한 날카라로워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심금을 울리고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이상한 마력을 가진 것이다.


그래서 아무도 할수 없는 일, 즉 논리상의 문제, 규칙상의 문제, 기분상의 문제로 잘 풀리지 않는
일을 쥐자 자가 가진이가 나서면 말 한마디로 해결해 내는 경우가 많다. 즉 누구도 따라올수 없는
마력을 자를 가진이는 해낼수 있다.


일반적으로 월에 격으로써 자수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프로적 기질을 가지긴
하였으나 그 날카로움으로 인하여 마음의 상처를 받을 일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자수가 월에 임하지 않아 용신적 의미를 갖는 사람이라면 매우 친화적이며 사람들의
어려움을 한번에 해결해 줄수 있는 다정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다.


겨울의 극단에 이르른 자월은 외로움의 많은 계절이며 내면에서 불어오는 희망의 불꽃을 쫒아
평생을 따라간다. 그것은 자신만의 희망하고 바라는 간절한 등불이며 애절한 절교이기도 하다.


주변의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로 집중하는 힘, 그것이 자수이기 때문에 자수는 많은 사람과
호흡하지 않고 자신만의 이상향을 따라간다. 외롭다 말하면서 외로움을 자처하는 모습이랄까
자월생은 많은 사람과 어울려서 얻어내는 기쁨보다 혼자만의 깊은 깨달음과 진리 탐구에 대해
더욱 관심이 많다.


술월생은 수렴하고 혼자만 좋은 것을 말하기 좋아하기에 술법을 따르고
해월생은 거두어서 발산하려하니 학자의 길을 따르고
자월생은 거두고 응집하여서 마음으로만으로 느끼고 알아가니 도인이다.


그래서 자월생은 마음으로는 은근 많은 사람과 교류하길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자신만의 외길
인생을 걸어가니 폭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하지는 않는다.


자월생은 이러한 깊고 날카로운 모습으로써 만인의 리더이거나 존경받는 대상이 되길 원한다.
자수가 무토를 만나면 차갑고 예리함을 통솔하고 다스리는 것이니 웅대한 기상이 생겨난다.
큰 리더이며 많은 무리를 이끄는 넓은 가슴의 소유자가 많고 많은 것을 이해하고 흡수하려는
동작과 마음으로 이어진다. 그것이 무자이다.


자월에 화는 자월의 내면의 따뜻함이 드러난 것이니 멋진것이요 희망이다. 그 희망은
만인에게 비추어주며 어둠속의 등불과 같으니 군중이 숭배하고 따르는 정신적 지도자와
같다. 그러나 온화하고 따뜻하여도 화가 하늘에 오르고 수는 땅으로 뭉쳐 있는 것과 
같으니 역상으로는 화수미제를 뜻하여 이상과 현실이 함께할수 없는 상을 의미하는
것으로써 매우 이상적이기는 하나 현실성이 부족한 것을 말하기도 한다. 그것이 병자이다.


자월의 수는 차갑고 날카로운 얼음기둥이 세워진 것과 같으니 차갑고 냉험하며 잔인한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신념에 대한 자신감을 말하며 그것이 자존심으로 변질될까 두렵다.
자월의 수는 딱딱하게 굳어있기 때문에 금과같은 성격을 나타내며 감히 범접하기 힘든
냉냉함을 상징한다. 그래서 임자를 양인이라 하였고 무시무시한 칼을 차고 살아가는
사람이니 권력자이고 대단한 카리스마로 보일 것이다.


자월의 목은 산중도인이 도에 대하여 설명하려는 것과 같음이니 세상사람들이 알리가
없을 것이다. 갑목은 의기이고 분출이나 그뜻과 이상은 자수로에 응집되어 감추어져 있으니
갑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심명(心明)을 이룬 사람이어야 그 마음을 알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엉뚱하고 고독하지만 그 의기만큼은 꺾을자가 세상에 어디 있으랴...
그래서 갑자는 소신이고 분발이나 너무 급한 것이고 독단적일 수 있을 것이다.


자월의 금은 늙은 노부가 물욕을 부리는 것과 같음이니 과욕이고 지나친 것이며 타인과 융화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제압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그 힘이 부족하여 무력하여 힘쓸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불만족스러운 것이고 성급한 것이기 하나 그 마음과 진실은 온화함과
결과, 목표를 이루기 위함에 있으니 그것을 알아주지 않음이 마음 아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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