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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4. 戌月生에 대하여...
등록일 2016.07.21 조회수 2,293

술월생에 대하여...

 

 

 

술월은 한로절로써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를 말한다.
한로에는 못다 거둔 가을의 결실을 마무리하고 겨울을 준비하는 시기이다.
즉, 가을과 겨울의 문턱이며 지상에서는 여름새가 물러나고 겨울새가 돌아온다.


반대편의 辰은 왕성한 활동력으로 음기를 완전히 거두는 것이라면 술은 왕성한
억제력으로 양기를 완전히 거두는 것을 말한다.


양기를 완전히 거둔다는 것은 밝은 양지의 세계의 종식을 말하는 것이며 양지의
세계란 문명세계를 말한다.


문명의 세계는 묘부터 유까지 지상에 태양이 나타난 시기를 말하며 문명의 세계를
세속적 영역에 포함하며 술부터 인까지는 비세속적 영역에 포함된다.


세속적 영역은 현실적이고 눈에 보이고 지상에 유명하게 드러난 영역을 말하는 것이며 비세속적 영역은 형이상적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적 영역의 세계를 말한다.


술이란 이렇게 인간의 정신적이고 형이상적인 영역의 첫관문을 여는 시기를 말한다.그래서 술이란 보이지 않는 세계, 정신적인 영역에 포함되면 천문성이고 귀문이며도문을 의미하는 것이다.


24절기중 상강은 술월에 포함되며 농촌에서는 상강 이전에 모든 추수를 끝내야 한다. 그래서 필요없는 쭉정이 껍질은 버리고 알톨진 곡식만을 선별하고 고르는 엑기스 추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내부에는 양기를 잘 보전하고 외부에는 겨울을 열어가는 작업을 하게 된다.
그것의 기준이 상강절이며 상강이 지나면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 서리가 내린다는것은 생명력을 포장하는 작업이 끝났다는 것이며, 각종 애벌레나 식물들이 겨울
동면 준비가 끝났다는 것을 말한다.


술월은 양기를 최종적으로 닫고 갈무리하는 것이다. 양기란 문명, 유명, 개화적
특성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그러한 강력한 양기를 갈무리하고 잡아 드리는 동작을
하면서 큰 압력이 발생한다.


즉 강기를 확실히 거두고 음기를 확실하게 열어주는 것이 그것이며, 시간적으로도
술시가 되면 저녁노을이 사라지고 어둠이 찾아오게 된다.


그래서 술월에 태어난 사람은 매우 정신적이고 추상적 형이상적 목표를 바라보며
살아가게 된다. 끝없이 타인과 교류하면서도 내심 고독하고 많은 정보를 내부로
축적하고 기억하고 있으며 직관적으로 어떤 정보가 유용한 정보인지 감각적으로
잘 걸러낸다.


외부적으로는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자기만의 세계가 강하고
비밀이 많고 내면의 세계를 중시한다. 겉모습은 어쩐지 어렵고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처럼 보이지만 실지로 만나보면 인정이 많은 사람이 많다.


술월은 좋은 고급정보를 잘 알고 있는만큼 주변에 돈많고 빽많은 존재를 두고
살아간다. 또한 자신의 젊은날의 진로 또한 영향력 있거나 강한 분야를 선택하여
살아가는 것이 술월생의 특징이다.


사주 구조에 따라 술월생은 종교, 철학, 심리, 역사, 고고학 등의 분야로 진출하기도한다. 그 연유는 술에서 어둠을 감추기 때문에 보이지 않은 세계 또는 미지에 세계에대한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설령 술월생이 양지(문명)의 직업을 가지고 활동한다 하여도 개인적 취미는 음적인
정신적 세계에 몰입하는 것이 개술자의 특징이다.


술월엔 어둠이 깊으니 무엇보다 병화를 밝혀주면 어둠속에 광명을 보는 것과 같아
좋다. 어둠속에 병화는 등불이고 희망이며 환한 것이니 멋이 있는 사람이다.
늘 하늘의 등불을 처다보니 마음이 긍정적이고 희망적이며 만백성과 대중들을 위해헌신하고 등불이 되고자하는 따뜻한 마음이 있다. 그것이 병술이다.


과거 김대중 전대통령이 병술일주였고, 노무현 전대통령이 병술년생이었다. 물론
간지에 따라 특성이 조금 다르기는 하나 병술이란 잘 쓰였을때 그렇게 희망적인
존재인 것이다.


그러나 병술은 묘고를 깔고 있는 연유로 그 희망의 불꽃을 영원히 이루는 것이 아니다. 희망의 별이 뜨지만 영원할 수 없는 것고 결국 술토에 묻혀 죽으니 오르려는 것과 끌어내리려는 기운의 한판 승부가 벌어져 압력이 되는 것으로 백호라 말한다.


술월엔 양기가 사라져 음기의 세상이 오는 것이며 강력한 권세를 누리는 것이 수이다. 그래서 하늘에 임수가 투간되었음은 세상에 대적할 자가 없으니 자기 세상을
만난 것과 같다. 그래서 임술은 강한 활동성향과 자기만의 방식을 고수하고 타인의
이야기를 들어려 하지 않는 것이고 임수를 방해하는 진이 왔을때 술토가 있어 서로
부딪히는 것이니 그것이 괴강살로 보이도 한다. 그것이 임술이다.


그러나 이러한 임술은 방식자체는 무모하고 도전적이고 호전적이지만 남들 못하는
큰일을 해내기도 하며 큰 야망과 대단한 집중력으로 뭉쳐진 사람이다. 그래서 본의 아닌적을 많이 만들기도 하며 외로운 신세가 되기도 한다.


술월에 무토는 토가 켜켜히 쌓이니 것이니 큰 야망이고 욕망이다. 술월에 토는 감추어진 것을 들어내는 격이고 자신이 주체가 되고자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존심이며 고집이고 경솔한 것이며 지나친 것이다. 그것이 무술이다.


술월에 목은 건조한 시기에 홀로 우뚝 서 있는 것이니 신념을 말한다. 그래서 신용이며 약속을 말하고 이상적 세계에 대한 동경과 그리움을 말한다.
큰 산에 홀로 우뚝 서 있는 것이니 고독이 따르고 새로운 생각과 고민에 쌓이 사람이나 수를 얻지 못하면 불용하다.  또한 토를 찢고 나오는 것이므로 외면적으로는 순중하는듯 하면서도 내면적으로는 야심을 갖고 있으며 언젠가는 그 야심을 들어낸다. 그것이 용신의 의미로써 나타나면 개혁하는 사람이고 기신의 의미로 들어나면 배신자일수 있다. 그것이 갑술이다.


술월에 금은 마지막 결실을 서두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분주한 것이고 욕심 많음이며 자존심이 강한 것이다. 또한 이해타산이며 구분하고 심판하는 것이니 까다로움이며 목적을 향해 끝까지 놓지 않은 고집스러움이 있다. 관성을 입고하니 고정됨을 싫어하고 자유로움을 좋아하는 것이요 정화를 얻지 못하면 방식이 투박한 것이다. 그것이 경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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