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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 김재완
제 목 | 7. 未月生에 대하여... | ||
등록일 | 2016.07.21 | 조회수 | 2,100 |
미월은 24절기중 소서와 대서에 해당하며 동물로는 양에 배속된다.
현재가 미월이며 삼복더위를 느끼며 계절적 감각을 익히는데 더욱
도움이 되리라 사료됩니다.
소서(小暑)는 작은 더위 대서(大暑)는 글자 그대로 큰 더위를 말한다.
소서에는 장마가 져서 대지에 많은 비를 뿌리며 일년내 필요한 수분을
가장 많이 공급하는 시기이다.
그래서 미토는 축토와 함께 태음습토에 해당하며 만물의 음양교차의
중심축을 담당한다. 그래서 팔자에 축미가 들어나면 만물의 중심적인
역활을 담당하려 한다. 중재, 조정, 법 등을 말하며 진술축미는 대인의
글자로써 큰일이나 업무에 한자락이 되고져 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미토가 태음습토에 해당하는 것은 미토 아래 윤택한 생명수가 흐르기 때문이다.
미토를 물상으로 보면 사막의 토양과 같은 것이지만 사막의 토양은 겉은
황량하고 건조하지만 모든 물을 지하에 감추어 사막의 생명줄을 이어간다.
꼭 필요한 이들에게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미토는 그렇게 어려운 이들에게
한가닥 희망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 건강, 의료, 의약 분야에 많이 진출한다.
미월이란 그렇게 황량함 속에 윤택함이 있으니 그것이 미월생이다.
그 윤택함이란 오랜 기다림과 노력에 의해 얻어낸 갚진 지혜를 말하며 내면의
세계가 잘 발달 되었음을 말한다.
양이라는 동물의 서식처도 고산지대 암반에서 원래 서식한다.
생태학적으로 보면 천적의 공격을 피해 살아간다 볼수 있지만 역학적으로
바라보면 척박한 환경속에서 이겨내는 힘을 말하고 험하지만 나만의 공간에서
아래를 내다보며 살고 싶은 마음을 말하는 것일 것이다.
未라는 것은 아닐 미자로써 아직 여물이 덜 들어있는 상태를 말한다.
未는 것은 木의 생명력을 제어하여 金의 결실을 얻으려 하는 것이다.
金이란 건조한 것인데 그래서 사막의 식물들은 잎사귀가 말라 있어서
가시처럼 보이는 것이다. 건조하다는 것은 마르는 것이고 마르는 것은
생명력을 억제하고 결실을 보기 위함이다.
그래서 미월생들은 더위에 지쳐 있는 사람처럼 짜증스럽고 까시러운
면이 있다. 그러나 금을 얻은 미월은 결실과 결과를 잘 이루어 내는 사람으로
남들 못하는 탁월한 재능의 소유자가 많다.
오행을 볼때 일반 서적이 됐건 강의가 되었건 오행의 껍데기만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오행이란 결코 단편적 특성으로 되어 있는 오행은
단 한가지도 없다.
우주가 변화하는 이치를 깨달으면 오행도 결코 고정성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자연 알게 되는 것인데 그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니 화를 화로만 볼뿐 그 이면에서
작용하는 표리부동의 원리를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여름태생이면 활발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염세적이고 폐쇄적인 내면을 갖는다.
사람의 몸도 계절에 따라 체내의 열이 내부로 집중했다 다시 외부로 집중하는
반복을 하게 된다.
또한 계절에 따라 머릿결이나 피부의 미세한 변화가 온다.
가령 겨울에 얼굴이 건조한 것은 겨울에는 온기가 몸 내부로 집중하기 때문에
외부인 피부는 마르고 건조해지는 것이다. 반대로 여름에는 몸의 온기가 외부로
집중이 되어 있기 때문에 피부에 잡티가 많이 생기고 뾰록지도 잘 생기게 되며
피부가 윤택해지는 것이다.
미월생도 여름의 극한의 계절에 있기 때문에 더위에 지쳐 있는 사람과 같고
시원한 음료나 빙과를 그리워 하는 인간의 마음과 같다. 무엇이든 극단에 이르면
큰 변화가 생기는 것인데 양기가 극단에 이르니 장마가지고 태풍이 부는 것으로
미월생의 마음도 우수에 젖어 있으며 마음의 태풍이 자주 일어난다.
미월에 수는 윤택한 것이며, 젖줄이며 안정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배려심 있고
긍정적이며 만인을 위해 살아가는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다. 외롭고 고독함 속에
윤택함을 주는 것이 계미이다.
미월에 금은 빛나는 능력이다. 미월은 가을을 열기위해 생명력을 억제하여
수성의 결실을 만드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니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함을 말한다. 그것이 신미다.
미월에 목은 무더위 속에 다시 새싹이 피어나는 것이니 고집이고 집념이며
오기와 같다. 만물의 수성을 이뤄야 할 시기에 다시 새로운 문제를 제기 하는
것이니 역풍과 같아 압력이 생기는 것이고 그래서 풍파를 의미하기도 하나
엄청난 능력이기도 하다. 그것이 을미이다.
미월에 화는 만물을 건조하게 만들고 불사르는 것이니 잔인한 것이고 자존심이며
고지식한 것이다. 그것이 정미이다.
미월에 토는 무더위에 태양을 가리는 것과 같으니 우울한 것이며 비밀이 많은
것이고 불만이 생기는 것이다 그것이 기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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