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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 김재완
제 목 | 9. 巳月生에 대하여... | ||
등록일 | 2016.07.21 | 조회수 | 2,331 |
巳月은 입하절이며 본격적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계절이다.
辰月까지 꽃피워오던 희망과 염원의 불꽃은 사월이 되어 본격적인 모습으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인생으로 치면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에 오른 선비과 같은 시기를 말하며
자연에서는 巳月이 되면 열매를 맺기 위한 망울이 맺히기 시작한다.
이제막 벼슬에 오른 선비는 진중하고 차분하며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한다. 또한 먼 미래에 결실을 보기위한 변화와 움직임이 다분하다.
대통령도 이제 막 취임하는 시기에 권력이 집중되고 변화가 많은 것처럼
巳月생들은 막강한 권력과 권세를 다스릴 수 있는 지도자적 기질을 많이
가졌다.
그래서 巳月생들은 외면적으로는 자상하며 부드러운 인상을 가지고 있으나
내면적으로 깐깐하고 섬세하며 냉정한 면모를 가졌다.
상격의 경우 사회적으로 의사, 경찰, 법조계, 언론인들이 많으며 그 분야에서
지도자적 우위를 영역을 확보하며 살아간다.
이렇게 부드러우면서도 내면에 독과 권력을 품은 모양을 보고 옛 선인들은
巳月을 뱀에 포함시켰나 보다.
또한 뱀이 주변 온도에 따라 체온을 바꾸는 모양 또한 巳月생과 닮았고
겨울에 동면에 들어가는 모양 또한 巳月생과 매우 흡사하다.
巳月생들은 그렇게 외면적으로는 자신을 잘 포장하고 살아가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많은 대인관계를 맺는다. 그러나 내면적으로는 철저한 실리중심의 대인관계나
만남이 많아 진정 사람을 좋아한다 볼수는 없고 가급적 자신의 사회적인 삶과
가정적인 삶을 철저히 분리하여 집에서는 대인관계로 지친 심신을 다스리는데
열중하여 집에 사람들이기를 꺼려한다.
어찌보면 참으로 너그러우면서 어찌보면 참으로 인정머리 없이 사는 것이
巳月생들이다.
머리속에서 이해타산적 계산기가 비교적 잘 돌아가서 내편과 상대편을 빨리
구분하여 극과 극의 태도를 보인다.
巳라는 것은 巳酉丑 운동을 한다. 巳月생이 결국 지향하는 곳은 丑이다.
가을에 결실을 거두고 그 거두어 놓은 결실을 창고에 쌓아 놓고 혼자만의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을 원한다.
마음의 빗장을 걸어 잠구고 혼자만의 세상에서 혼자 즐기는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살아가는 것이 巳月생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이다.
巳月은 궁극적으로 결실을 중시한다. 결실이란 오행적으로 金을 말한다.
그러한 금을 보지 못한 巳月생은 열심히 살아갈 뿐 큰 제목이 되지는
못할 것이다.
결론과 결과를 빨리 맺지 못하여 우물주물 하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내면에
완벽하려고 하는 심리에 기인한 것이고 실지로 金이 없더라도 巳중 庚이 있기
때문에 허술하지는 않다.
辛을 바라본 巳月생은 결과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끈기가 있다. 무엇이든 차분하고
끝까지 소신을 지켜나가 값진 결과값을 얻어낸다. 그것이 辛巳다.
巳月에 水는 더욱 먼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고 윤택함을 미래 대비하는 것이니
巳중 庚이 금생수 하여 만인에게 윤택함을 주어 이름을 얻으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때이른 잔치와 같으니 허술한 것이고 감상적인 것이다.
그것이 癸巳다.
巳月에 木은 의욕에 불타는 것이니 과욕이고 욕망이며 지나친 것이다.
巳月에 木은 또한 늙고 병들어 있으니 미련이며 집착이다. 그것이 乙巳다.
巳月에 火는 염열이 불타오르는 것이니 열정이긴 하나 자존심고 과신이며
이기적인 것이다. 그것이 丁巳다.
巳月에 土는 巳중庚을 매금하니 비밀이고 안주하며 안전을 지향한다.
또한 의지이면서 집념이라 할 수 있으니 안전지향적 의지 실천이나
내면에 소외감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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