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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동 화풍정님 글인데 좋은 글입니다.

우리 회원님들 사주 풀이에 도움이 될듯 해서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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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국과 대운은 한 몸과 같습니다. 원국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것은 대운과 세운인데 대운은 원국의 구조를 조정하는 역할로 격의 성패와 억부의 희기에 변화를 가져옵니다. 하지만 세운은 원국과 대운에 의해 구성된 조건에 작용하는 것으로 사건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대운은 사건과 직접적 영향이 없으며 사주의 구조에 영향을 미치며 세운은 사주의 구조에는 간접적이지만 사건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월운은 세운에 의해 정해진 사건의 시간표와 같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은 세운의 작용이고 월운은 그 작용의 시간표와 같습니다. 월의 시간표가 세분화 된 것이 일진이라 보시면 되겠군요.

월운이나 일진을 명에 직접 대입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명리적 해석이 아니라 점학적 접근으로 점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월운이나 일진을 세운과 상관 없이 직접 명과 대응하는 방법은 의외로 정확한 징험을 보입니다만(?) 점학적 접근이기 때문에 해석방법이 달라지며 이러한 것을 이용한 것이 래정법이며 <계의신결>적인 명리해석이 되겠군요.

결국 원국과 대운의 공간적 구성에 세운의 시간적 작용이 만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